메뉴로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공감 스토리

MIRAE Story

여가, 문화, 나눔, 주거 등 시니어를 위한 가치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노후 자산 관리의 AtoZ '180도 생각을 전환하라'

2024-05-07

전문가가 말하는 노후 자산 관리의 AtoZ "180도 생각을 전환하라"
- 굿네이버스의 '좋은 이웃, 행복한 노후' 노후설계 전도사 강창희 대표 특강 진행

 
4월특강1

“나의 수명보다 내 노후 자금의 수명이 길어야 한다”

노후설계 전도사 강창희 대표의 말에 79명의 시니어 회원들이 숨죽이며 집중했다. 노후 자산 관리는 모두의 관심사다. 건강, 외로움과 함께 노후 3대 걱정으로 꼽히는 노후 경제. 과연, 노후 자산 관리 전문가가 제시하는 노후 경제 대책은 무엇일까?
 
4월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좋은 이웃, 행복한 노후' 시리즈의 두 번째 전문가 특강이 개최됐다.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10만 명에 달하는 시니어 회원들의 은퇴 후 봉사와 나눔, 삶의 설계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자리로, 이날 강창희 행복 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전,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의 노후 자산관리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4월특강2

강창희 대표는 “유례없는 고성장 시대를 살아온 우리는 저성장, 결핍의 시대를 맞게 됐다. 엊그저께까지 상식으로 생각한 일과 주택, 아이들 교육과 결혼, 내 노후에 대한 생각을 180도 전환시켜야 한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강 대표는 결핍의 시대에 대비한 무기로 우선 절약을 꼽았다.
 
그는 “재테크 이야기가 아닌 절약을 먼저 이야기해 실망 하셨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고성장 시대를 살아왔기에 우리는 아낀다고 하는데도 선진국 입장에서 거품 요인이 많다. 필요 없는 자동차, 교육비, 경조사 비용을 작심하고 아끼지 않고는 노후 준비가 안 된다. 우리는 입구 관리는 잘 되지만 출구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라며 “인생을 살면서 정년을 세 번 맞게 되는데, 고용의 정년, 일의 정년, 인생의 정년이다. 이 세 단계의 정년을 어떻게 맞이하고 살 것인지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강 대표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경제적 자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적 자립은 결국 절약이다. 자녀들에게도 절약 교육, 결핍에 적응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강창희 대표는 노후 파산의 5가지 리스크로, 은퇴창업 실패, 금융사기, 중대 질병, 성인 자녀, 황혼 이혼을 꼽았다. 이에 자산 관리를 보수적으로 진행할 것을 조언하며 인생 단계별 자산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목표는 내가 죽기 전 내 노후자금이 바닥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나의 수명보다 내 노후 자금의 수명이 길어야 한다”라고 말한 순간, 장내에는 동의하는 몸짓이 가득했다.
 
또 강 대표는 은퇴 후에도 소일거리를 통해 일정 수준의 수익을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노인은 자신이 남에게 유용한 존재라고 느낀 노인보다 일찍 숨질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다’는 말을 인용하며, “최고의 재테크는 평생 현역으로 지내는 것이다. 월 50만원의 근로소득은 2억원의 정기 예금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최선의 방법은 돈이 되는 일이든 취미이든 사회공헌이든 이를 겸한 활동이든 소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60대가 돼서 먹고 살 걱정이 없는 사람은 20~30%에 불과한데, 이들 역시도 놀고 먹으면 되는가를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소일거리가 없으면 안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공무원에서 요양보조원으로, 초등학교 교장에서 이용원 원장으로 전직해 평생 현역을 실천하는 퇴직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선진국에서는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약간의 수익과 함께 삶의 가치를 채워나간다고도 전했다.
 
강 대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노년에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퇴직 이후 NPO 활동을 하거나, 노숙자 구호단체 등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결국 쓸모 있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대표는 살아야 할 집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노후에는 부채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은 조심해야 하며, 모든 투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부동산 자산에 비해 금융 자산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100세인 8000명 중 절반이 요양병원에 계신다. 노후에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고독사가 늘어나는 시기, 대형 고층 아파트를 조심해야 한다. 인생 후반부에는 남의 시선보다 자기만족을 추구해야 한다. 대형 평수의 아파트 보다는 시내 병원과 문화시설에서 가까운 18~20평 정도가 적당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4월특강3

이날 강연에 참석한 굿네이버스 회원들은 하나 같이 “유익했던 강의”라고 입을 모았다. 양천구에서 왔다는 A씨는 “유튜브에서 강창희 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이렇게 현장에서 듣게 되니 더 좋다”라고 전했고, 송파구에서 온 B씨는 “내 노후 자산관리를 돌이켜보게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라고 말했다.
 
4월특강4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지난 30여년간 전문적인 복지사업을 진행해 온 굿네이버스가 2020년 시니어 사업 전담기구로 설립된 기관이다.
 
10만명에 달하는 시니어 회원들의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시니어 사업을 수행 중이며, 현재 한국형 시니어 주거 공동체 모델을 구현하고 시니어 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 시흥 배곧 신도시에서 58세대 소규모 형태의 시니어 주거 공동체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일본, 미국, 스웨덴 등 선진 고령사회 주거환경의 모델을 벤치마킹해 고비용, 외부와의 단절, 시설운영의 폐쇄성 등 기존 시니어타운의 문제점을 해소, 새로운 시니어 주거 공동체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굿네이버스 시니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좋은 이웃, 행복한 노후' 특강은 지난 달 박소정 미국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매월 한 차례 진행되고 있다.
 
4월 강창희 대표(전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 특강 이후 5월에는 이계호 충남대학교 명예교수(태초먹거리학교 대표)가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배선영 데일리임팩트 기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3, 굿네이버스회관 9층 | TEL : 02-6733-2525 | Email : goodmirae@gnmirae.or.kr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 사업자등록번호 722-82-00391 | 대표자 김인희
COPYRIGHT © GNMF, ALL RIGHT RESERVED

뉴스레터 신청

X
@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1.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이용자(이하 '회원')에게 공동으로 제공하는
gnmirae.or.kr의 정기 웹진 및 비 정기 행사안내 소식지 e-mail 발송
e-mail 를 통한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의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 정보 고지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이름, 이메일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회원의 동의 하에 수집된 개인정보는 회원 자격이 유지되는 동안 보유 및 이용되며, 해지를 요청한 경우에는
재생할 수 없는 방법에 의하여 디스크에서 완전히 삭제하며 추후 열람이나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처리됩니다.
단,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개인정보 도용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 복구와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회원의 이름, 이메일은 수신 해지한 날로부터 최대 14일 동안은 임시로 보관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재생할 수 없는 방법 으로 완전히 삭제합니다. 또한 아래의 각호에 해당되는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첫째, 상법 등 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둘째, 개별적으로 회원의 동의를 받은 경우